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리 카오루 (문단 편집) == 작품 특징 == 작품의 특징이래봤자 <셜리>, <엠마>, <신부 이야기>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작가가 특정 시대상을 잔잔하게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19세기 말 [[메이드]]에 가장 깊게 빠져있을 뿐, 다양한 시대의 독특한 특징들(심지어 판타지도 포함)을 그리길 좋아한다는 점은 단편들이나 러프 스케치집에서도 드러난다. 만화보다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더 흔한 표현 기법을 자주 쓴다. 영화의 롱테이크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라든가.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상황도 만화에선 중 드물게 매우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선하고 착하다. <엠마> 후기에서 "나는 악역을 못 그린다"고 한 바가 있다. 악역 뿐 아니라 짜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도 거의 없다. 성격은 다 성격이 다르고 개성있는데 그 개성의 장점들 위주로만 부각돼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사소하더라도 이기적이고 나쁜 짓을 하는 캐릭터는 극소수다. 선한 캐릭터들의 가사노동, 잔잔한 일상의 비중이 높아 종종 힐링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엠마>는 순정만화로 분류되며 <신부 이야기> 역시 순정만화, 레이디스 코믹으로 분류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엠마>와 <신부 이야기> 둘 다 연재처가 청년지이며, 일반적인 로맨스처럼 러브라인에 감정이입해서 보는 만화라기보다 "그 시대의 일상과 미학"을 보며 즐기는 만화에 가깝고, "시대물"이라는 정체성이 가장 강한 편이다. <엠마>와 <신부 이야기>의 또다른 공통점은 등장인물들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점이다. 엠마의 등장인물들은 1차 세계대전 + 대공황 + 2차 세계대전이라는 20세기 초반의 3대 특급 이벤트에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차 보어 전쟁, 타이타닉 침몰, 스페인 독감 유행, 스페인 내전 같은 결코 작지 않은 사건들도 많으니 조금만 재수 없으면 한순간에 목숨과 재산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신부 이야기의 미래는 더욱 암울한데, 스탈린의 대숙청과 소수민족 강제이주 정책, 집단농장이라는 비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